지난 26일 방송된 토론회에서는 최용덕 민주당 동두천 시장 후보(이하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쟁점이 되었다.

최용덕 후보는 동두천시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권리당원 가입을 권유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다 선거를 목전에 둔 지난 4월 검찰에 송치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용덕 후보가 직접 산하기관을 방문해 ‘시장 재선’을 언급하며 당원 가입을 독려했고 실제로 수백 명이 모집됐다고 한다. 그를 도운 산하기관 간부 8명도 함께 검찰에 송치됐다.

언론을 통해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자 동두천 시민들께서 권력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최 후보의 검찰 수사 결과를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공직후보자가 시민들을 대신해 묻고 답을 요구하는 것이 TV토론회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의 최용덕 후보는 현재 동두천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 의견 검찰 송치’ 사건에 대해 시민들께 사과하는 것을 회피하고 본인 해명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최 후보는 ‘우리 변호사님이 절대 이러한 판례가 없다고 했다’, ‘중앙당이 공천을 해줬다’는 등 시종일관 궁색한 변명에 급급하며 사과를 회피했다.

경찰은 최 후보가 직접 산하기관을 방문해 ‘시장 재선’을 언급하며 당원 가입을 독려한 사실이 확인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는데, 최 후보는 이러한 경찰의 결정을 전면 부정한 것이다.

박형덕 후보는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은 엄연한 사실”이라며 ”이러한 사실을 말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이고, 언론에 보도된 사실을 언급하는 것을 네거티브라고 하는 것은 동두천 시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도 박형덕 후보는 논리정연하게 지역 현안과 공약, 정책 대안들을 구체적으로 잘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그리고 김성원 국회의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난 4년간 침체된 동두천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형덕 후보는 방송 이후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동두천 시장의 적임자가 누구인지는 명명백백 드러났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공직후보자의 올바른 자세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에 대해 반드시 시민들께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유권자 여러분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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