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로 행복한 삶을 가꾸는 창의 백의 교육'을 추구하는 백의초등학교(교장 안승순)는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2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늘품 음악회와 함께하는 졸업식’을 실시하였다.

이날 졸업식은 기존 졸업식을 탈피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건전하고 특색있는 축제형 졸업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

선진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해 축사와 시상 일색인 재미없는 졸업식에서 벗어나 저학년 후배들의 난타 연주, 본교 3~6학년으로 구성된 관악부 연주, 졸업생과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사물놀이 한마당 등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었다.

특히 K-POP 스타에 출연한 농촌아이들, 지역사회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백의리 꽃중년 연주팀, 한국문화영상고 금관 5중주팀 등이 찬조 출연하여 이날 졸업식 분위기를 고조시켜 내빈과 학부모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졸업생 이원민 학생은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야 하는 아쉬움이 컸지만, 다양한 공연과 연주로 어우러진 흥겨운 졸업식이어서 오래 기억될 것 같다"며 황용복 학부모 회장은 "특색있는 졸업식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가 순화된 것 같고, 지역사회 모두가 참여하는 뜻 깊고, 즐거운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