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파주운정신도시-문산, 구리시 아천동-의정부-포천(동두천)을 잇는 서울-문산․포천 민자고속도로가 지난 9.4. 건설교통부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지정되어 2013년 까지 민간사업자에 의해 건설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GS건설 등 5개사가, 서울-포천 고속도로는 대우건설 등 5개사가 컨서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건설되며 총 연장 89km(서울-문산 44, 서울-포천 45) 에 6차로로 건설되며, 총 3조1,2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경기북부 지역에 단일노선으로 고속도로가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및 서울-포천간 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자유로, 통일로 등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경기 중․․서북부지역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중에서도 경기북부지역은 지금까지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정부의 각종규제로  소외되어 왔으나 인구92 만의 고양시와 최근 파주운정신도시, 양주옥정지구, 동두천 국제자유도시, 포천신도시, 미군공여지역 개발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민자고속도로가 지난 7.4. 건설교통부에서 수립․발표된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수립(경기도 인구계획 1,450만)에 따른 경기북부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경기도에서는 수도권 균형개발과 남북경협에 대비해 남북 교류 협력단지, 평화관광벨트 조성 등의 개발계획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경기 서남부지역에는 제2자유로, 중북부지역에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의정부 동부간선도로 양주- 동두천)가 교통・물류 대동맥으로 2010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김문수 경기도지사) 그동안 수도권의  “고성장 산업화과정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소외된 경기도 북부지역의 개발을 촉진하여 지역균형발전을 꾀함은 물론 남북 경협을 위해서라도 서울-문산․포천 고속도로의 건설이 조속한 시일내에 완공되어야 한다.”며, “파주운정 운정신도시, 동두천 국제자유도시 등 대규모개발사업과 연계하여 2010년 이전에 공사를 착수하여 향후에도 빠르고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제공함으로서 지속적인 경기북부지역발전에 기인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