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독단적인 원구성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냈다.

7월 5일 제9대 구리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들은 성명서를 통해 "독단적으로 원 구성을 통보 후 표결 처리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시의원은 서로 간의 정치적 이념과 이익을 떠나 오로지 시민의 권리와 행복을 위하여 대표자로 선출되었다"라며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견제하는 중대한 의무와 사명을 지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당의 의원들이 대기하는 도중 표결을 강행하여 단독으로 처리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차 다수 의석을 이용하여 시민들이 선택한 새 집행부의 발목잡기와 함께 시의회의 대립, 반목까지 예상되며 이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우려했다.

구리시의회는 권봉수(의장, 3선), 양경애(부의장, 재선), 신동화(운영위원장, 3선), 김성태, 정은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김용현, 김한슬, 이경희 의원 등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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