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초 4학년 학생은 선택적 함구증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였으나 지속적인 상담과 학습코칭을 통해 서서히 말을 하기 시작하였고, 병원에서 난독증 진단을 받았던 00초 1학년 학생은 센터의 도움으로 기초학습영역인 읽기와 쓰기 능력이 두드러지게 향상하여 학부모에게 기쁨을 선사하였다.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 상담사례)

학습부진 학생들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진단하여 맞춤형서비스를 제공, 기초학력과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신장하였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상담전문가 23명과 학습코칭단 120여명으로 구성되어 그동안 700명의 학습부진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학습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도단위 1곳, 권역별 거점 5곳, 지역단위 2곳으로 구성되었다. 도단위는 도교육청 북부청사에, 거점은 수원, 성남, 부천, 구리남양주, 고양 교육지원청, 지역단위는 시흥과 동두천양주 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되었다.

지원 대상은 초․중 기초학력부진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으로 학력은 물론 정서·행동영역에 어려움을 지니고 있는 학생들이다.

지원 서비스의 주된 내용은 대상 학생의 학습부진 요인을 진단·분석하여 기초학습영역(읽기, 쓰기)과 학습전략영역, 정서·행동영역(우울/불안, 분노, 사회성, 주의집중, 동기 및 진로)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였다.

또 표준화 심리검사를 실시하여 학습부진 요인을 분석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프로그램 연결 및 운영방법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였다.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2013년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2014년 2월 21일(금)에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운영 성과 보고회를 실시하였다.

짧은 기간 운영되었지만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대한 학생, 교사, 학부모의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나 2014년 활동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사례발표에 참가한 성남시 학습코칭 교사는 다양한 지도 우수사례를 접하고 이 내용을 2014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다짐하였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도움을 받은 담임교사 역시 학생의 변화를 수업시간에 확인한 후 매우 기뻐하며 2014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있기를 희망하였다.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과 돌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기초학력 보장시스템 구축’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자리매김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