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물류창고 인허가 업무 주무부서인 허가과에 대한 문책성 중폭 인사가 오는 12~14일 사이에 단행된다라고 전했다.

과장과 팀장급에 대한 교체를 비롯해 일부 직원에 대한 인사 조치까지 진행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허가과 인사조치 후 곧바로 물류창고 직권취소 결재 서류에 사인하고 외부에 공표할 계획이다.

또 자체 감사 지시가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인허가를 받은 옥정신도시 물류창고 토지주이자 사업자인 지엘옥정피에프브이 측이 제기할 소송에 대비, 법률 자문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양주시 인수위원회에 한 관계자는 최근 허가과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물류창고 문제점을 짚자 관련 공무원이 "강수현 시장은 행정직이라 인허가에 대해 잘 모를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양주시는 양주신도시 내 고암동 593-1(1 부지)에 대해 2021년 9월 9일 물류창고 건축허가를 냈다.

이후 고암동 592-1(2 부지)에 대해 지난 2022년 3월 31일 허가를 발령했다.

3월 31일은 이성호 전 양주시장이 지병 악화로 사임한 3월 24일에서 7일이 지난 시점이다.

또 지난 6.1 지방선거 하루 전 5월 30일 양주시는 1 부지 착공신고서까지 수리했다.

강수현 시장은 지방선거에서 물류창고 직권 취소를 공약으로 제시해 당선됐다.

취임 한 달을 넘기고 있는 강 시장은 지난 6일 첫 확대 간부회의서 "옥정 물류창고 직권취소와 대응 방안에 대해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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