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정부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경호 경기도의회의장이 초근 개최한 출판기념회가 선거법에 저촉 되는지 여부를 선거관리위원회하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선거관리위원회 복수의 관계자는 최근 "출판기념회가 콘서트 처럼 전문성악인 등이 무대에서 공연을 한 것이 선거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며 "부정선거감시단에서 촬영한 동영상, 공연자의 직업성 등을 확인해 선거법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거법에서는 출판기념회라 할지라도 전문 가수나 예술인, 예능인 등이 공연하는 것을 참가자에 대한 기부행위로 보고 금지하고 있다.

지난 18일 의정부역사 웨딩홀에서 수백여명의 지지자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출판기념회에서는 식전행사로 경희대 후배로 알려진 성악인과 친구들로 알려진 밴드, 한국무용공연, 김 의장 본인이 밴드와 함께 가요를 부르는 등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