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양주시의회 제34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김 의원은 ▲예측 가능한 조직 ▲시스템화 된 조직 ▲청렴한 조직 등 3가지 내용을 열거하면서 내부청렴도 향상을 강수현 시장에게 주문했다.

우선 예측 가능한 조직을 위해 "직원들이 ‘복도 통신’이 아닌, ‘업무 게시판’으로 운영 계획과 업무 진행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조직원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거나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고, 공명정대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로 수많은 양주시민과 공직자의 기대에 부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화 된 조직을 위해 "아무리 선량한 의도의 조치라고 하더라도 그 목적이 조직원들에게 닿기 위해서는 충분히 신뢰를 줄 확실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등 확실한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논란이 많았던 ‘인사팀장 보직’ 공모와 관련해 ‘메신저 쪽지’라는 수단보다는, 제대로 공문을 시행하고, 공식적 창구로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누가 보아도 공신력 있는 ‘시스템 공모’를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또 청렴한 조직 실천 방안으로 "조직 내에서 상대가 먼저 제안하지도 않았는데,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카풀을 강요하거나, 회식 후 음주하지 않은 직원에게 대리를 강요하는 일이 종종 익명게시판에 제보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회식 이후 상급자가 대리비를 요구하는 상황도 여러 번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따라서 청렴한 조직을 위해 우리 모두 조금씩만 불편해지길 제안드린다"라며 "시장님께서는 불필요한 의전을 철폐하라는 지시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시정개혁을 이루어 낸다면 그 이득은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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