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교사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보육지원사업의 사업보고회 및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된 장애아통합보육지원사업은 장애유아들이 있는 보육시설에 특수교사가 파견되어 교사, 장애유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통합보육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의 특화사업으로 장애아동과 학부모, 교사를 포함한 850여명에게 통합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사업보고회는 ‘함께 크는 우리’라는 주제로 5년여동안 진행되어온 통합보육지원사업의 과정과 성과, 협약기관의 실제 경험을 통한 소감발표 및 통합보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사업보고회 후에는 2014년도에 새롭게 참여하는 보육시설을 포함한 12개의 기관과 협약식을 가졌다. 올해 진행되는 통합보육지원사업은 참여기관의 참여시기와 특성을 반영하여 지원방법을 나누었으며 특별히, 다년간의 경험과 교육과정을 거쳐 자체역량이 강화된 멘토기관의 교사들이 새롭게 통합보육을 시작하는 멘티기관에게 다각도적인 교육방법과 경험을 통해 배워온 노하우들을 전하여 남양주시내 통합보육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협약식에 참가한 시립호평어린이집 조효숙 원장은 “처음 통합보육을 시작할때는 앞이 캄캄하였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의 다양한 지원과 통합보육을 위해 애쓰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앞으로 여러 보육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비롯해 멘토 기관으로 통합보육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열정을 다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통합보육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지역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경계선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학교 등 다양한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남양주시의 통합보육에 앞장설 예정이다.

* 2014년 장애아통합보육지원사업 협약기관(12개 기관) : 시립송능어린이집, 시립와부어린이집, 시립퇴계원어린이집, 시립풍양어린이집, 시립호평어린이집, 시립월산열매어린이집, 시립묵현다사랑어린이집, 시립오남푸르지오어린이집, 시립주곡어린이집, 시립진건어린이집, 예린어린이집, 시립장현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