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의사노동조합이 경영진의 사퇴를 요구했다.
8월 11일 조합은 '잘못된 리더십과 무능한 경영, 현 경영진에게 성남시의료원의 미래를 맡길 순 없다 사퇴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현 경영진은 3년 넘게 성남시의료원을 이끌어왔지만, 그 결과는 참담한 실정이기에 그렇다"라고 밝혔다.
이어 " 현재의 성남시의료원은 위기에 처해있다"라며 그 이유에 대해 "이중의 원장의 리더십은 권위적이고 일방적이고 독단적, 공공기관장임에도 마치 개인병원 원장처럼 인식하고 행세하는 잘못된 오너십"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급실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운 시스템의 문제를 갖고 있다. 응급의학 전문의도 부족하여 주야간 1명씩만 근무하고 있으며, 타 병원처럼 인턴/레지던트도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직혁신의 시작은 리더십 혁신부터"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