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2년여 동안 답보상태에 있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천시는 내달 포천시의회 임시회에 시설관리공단 설치 및 운영 관련 수정조례안을 재상정하기로 했다.

포천시가 추진하는 시설관리공단 운영사업으로 산정호수 및 백운계곡 관광지 운영사업을 비롯해 여성회관, 시청사 관련 주차장 사업, 공영주차장 운영 종합운동장, 체육시설, 쓰레기종량제 봉투사업 등 9개 부분과 포천 반월아트홀 관리 운영 등이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시설관리공단 설립 수정 조례안이 의회 심의를 거쳐 통과되면 올해안에 공단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포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06년 8월 설립 추진에 들어갔으나 위탁 업무 범위를 놓고 시와 시의회 의견이 엇갈리면서 의회에 상정된 채 답보상태에 머물러 왔다.

올해 안에 공단설립 절차가 완료될 경우 이르면 내년 초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시의회가 제시한 생활페기물 수립·관리 운영사업 및 하수처리시설 운영사업은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결과에 따라 추진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