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성남 중원구 성남제일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입장문을 통해 "성남 제일초등학교가 석축 붕괴 우려와 50년이 지나 안전에 문제로 아이들이 등교를 거부한지 4일째"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던 학교와 교육청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1억8천만원 예산을 들여 안전진단을 한다고 긴급 발표했다"라며 " "소 잃기전에 외양간 고치라고 했더니 이제서야 외양간이 문제가 있는지 진단 하겠다는 것은 지금까지 수년을 문제제기한 학부모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선 붕괴 우려가 있는 석축 안전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는 것이 순서"라고 덧붙였다.

성남제일초 학부모회 김유미 부회장은 "탁상행정이 아니라 우선 급한 불부터 끄기위해 불안한 석축부터 보강하고, 추후에 전문적인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50년 넘은 건물을 개축하는 것이 답"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