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6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창의지성교육 실현에 기본이 되는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담당자, 사서·일반교과 교원, 독서교육 담당자 등이 모여서 경기도 중·고등학생들의 독서 환경 조성과 학교도서관과 연계한 교육과정 내의 독서교육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2013년 4월 1일자 교육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학교도서관 1교당 자료구입비는 초등학교 9백만원(전국 6위), 중학교 1천만원(전국 4위), 고등학교는 1천만원(전국 7위)으로 초․중․고 모두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그럼에도, 창의지성교육의 기본적인 인프라가 되는 장서 확충을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대비 자료구입비 예산 3% 미만 편성교에 대해서는 현황 파악 및 원인 분석을 통해 금년도 내에 자료구입비가 3% 이상 확보될 수 있도록 학교회계예산편성 지침에 명시하고 교육지원청별로 행정지도를 실시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학교기본운영비 중 2013년도 자료구입비 3%이상 확보교는1,554교이며, 2014년도 자료구입비 편성교는 1,743교로 전년 대비 189개교가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타 시도에 비해 많은 신설학교와 학생 수로 인해 1교당 장서 수는 상위 수준이지만 1인당 장서 수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이번 토론회에서는 장서확보 방안 및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육과정 내 독서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의 바람직한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을 통하여 학생들의 올바른독서 습관 형성과 바람직한 독서 문화 조성에 이바지 하고 있다.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2013년 경기도 내 사서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학교도서관 전문 인력은 1,593명으로 71.0%의 배치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전국 도교육청 중 최고 수준이다.

전문 인력을 통한 학교도서관의 우수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3년 제50회 전국 학교도서관 대회”에서 경기도 학교도서관이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경기도 학교도서관은 전국 우수 학교도서관 16교 중 국무총리상 2개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4개교, 총 6개 학교가 수상을 하여 전국적으로 경기도 학교도서관의 우수성에 대하여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또 문화와 독서를 접목한 북콘서트 형식의 “함께하는 독서스쿨”과 비도심지역의 중·고등학교에 직접 가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독서스쿨”을 연 46회 실시하여 학생들의 독서 흥미도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늘 개최된 토론회의 결과는 경기도 학생들의 독서 활성화를 실행하기 위한 기본 자료로 쓰일 것이며 향후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바람직한 독서 문화 발전을 통하여 창의지성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