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안흥천과 신천으로 유입되는 빗물과 생활하수를 분류하여 배출하도록 하기 위해 오수관을 별도로 매설하는 윗안흥동 우·오수 분류화 공사를 추진한다.
동두천시는 2025년까지 국비 포함 25억원을 들여 하수 미처리 지역인 윗안흥동에 하수관 2.76㎞를 새로 매설하고, 90가구에 배수설비를 갖추는 ‘윗안흥동 하수관로 분류화 공사’를 추석 이후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공사 구간은 시립묘지 삼거리(신흥중·고 야구장)∼윗안흥동 마을로, 공사 완료 시 빗물은 인근 안흥천으로 유입되고 생활하수는 전량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어 하천 수질이 크게 개선되어 하수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동두천시 환경사업소장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오수관에 직접 연결하여 정화조 청소가 필요하지 않고 하천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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