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원거리 거주 및 장애 등의 사유로 인해 교도소에서의 접견이 어려운 수용자의 가족을 선정하여 가족관계회복을 위한 화상가족접견을 실시했다.

효 사상 고취 및 가족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모범수용자들이 교도소에서 열심히 일하여 모은 ‘작업장려금’을 사용하여 우체국 통신판매품 중 곶감, 한과세트 등을 가족들에게 한가위 선물로 보낼 수 있도록 효도선물 보내기 행사를 실시하여 모범수용자 5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평소 가족들에게 (영치금을) 받기만 하는 존재였지만, 이번에는 직접 모은 작업장려금으로 가족들에게 추석 선물을 보내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소장님과 사회복귀과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제출하는 등 수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추석당일인 2022. 9. 10. (토)에는 조상숭배의 정신과 효 사상 고취를 위해 모범수용자를 대상으로 합동차례를 진행하였는데, 주류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 교도소이기에 차례상에는 비록 술 대신 음료수를 따라 올렸지만, 조상님들께 차례를 드리는 정성 어린 마음만은 여느 가정에서의 마음과 다르지 않았다. 

몸은 수용생활 중에 있지만 명절을 맞아 조상에 대한 경건한 마음으로 진행된 합동차례는 수용자 심성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추석을 맞이하여 의정부교도소 교정위원 등 수용자 교정교화에 뜻이 있는 외부인사들이 떡, 과일, 과자 등 다채로운 음식을 기부하여 의정부 교도소 전 수용자들이 맛있게 먹으며 잠시나마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김재술 소장은 “담장 안에서 추석을 맞는 수용자들의 마음은 울적해지기 쉽다. 이런 수용자들을 위하여 맛있는 떡과 과일 등을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주신 교정위원 등 여러 기부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수용자 효도선물 보내기, 합동차례와 같은 다양한 교화행사를 통하여 수용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건전한 사회복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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