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신용철)는 지난해에 이어 국민으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신청을 받아 그 적절성을 심사한 후 집행하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행복 나눔’이라는 기치아래 지난해 5월 법무부에서 처음으로 도입,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써 사회적으로 죄를 범한 사람들에게 무보수로 일정 시간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의무화한 사회봉사명령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진화한 형태이다.

의정부보호관찰소는 제도 도입 후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  등을 통하여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접수를 받아 ‘농촌지원 및 긴급재해복구’, ‘지역아동센터 시설 정비’, ‘치매노인 미용 서비스 제공’ 등 지난해 총 12회(연인원 180명)의 봉사활동을 실시해 수혜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금년에도 의정부보호관찰소는 지난 2월 25일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포천 소재 포도농가 지원을 시작으로 3월 7일 버섯재배 농가, 3월 10일 사과농가 등에 대해 사회봉사대상자 인력투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보호관찰소 신용철 소장은 “농촌 일손 및 복지시설 지원, 지역사회환경정비, 주거환경개선 등 소외계층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사회 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봉사의 취지를 변함없이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