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은 13일 오전, 본관 4층 소강당에서 '기초학력 보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올해 기초학력 보장 시스템에 대한 학교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경청한다.

이날 토론회는‘한 명의 아이도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기초학력 부진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학교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고 교육청은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했다.

학교 관리자와 교사, 지역교육청 과장, 기초학력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전문가들은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이찬승 대표, 좋은교사운동 김중훈 교사와 ‘경기도 학습부진 학생 실태와 지원 방안’ 연구한 경기도교육연구원(원장 정원호)의 백병부, 이혜정 연구원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습부진 학생 지도를 학교 공동체의 과제로 보고, 이번 토론회에서 ‘학교와 교실, 교사가 함께 만드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학교내 기초학력 보장 허들링(Huddling) 시스템과 기초학력 부진학생 맞춤형 지도 방안 등에 대해 학교현장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영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초등 영어 튜터제' 운영 우수사례로 발표된다.

경기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학습 가능한 모든 학생에게 기초학습과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부진 조기 예방 학부모 자원봉사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연계한 학습부진 요인 진단 및 분석, 기초학력 부진학생 학습활동 통합 관리, 배움동행 멘토링 등 학교 안팎의 다각적인 지원과 맞춤형 지도를 통해 기초학력 부진학생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