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청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7호선 민락역 신설에 대한 진행 상황을 질문하자 "7호선이 설계가 되어 있는 것을 변경해서 민락역을 신설하자는 안을 먼저 제기한 것은 포천시장이었다"라며 "새롭게 노선을 하자는 것은 냉정히 보면 수요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락역 신설은 8호선 연장을 통해 민락역 가는 것이 거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8호선을 어디로 통해 연결해 가야 할 것인가는 탑석부터 연결하는 것과 탑석을 둘르지 않고 바로 연결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과 워킹 그룹이 과제로 연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7호선 민락역은 포기라기보다는 새로운 수요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측면으로 보면 변경해 추진한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 기간 민락지구 숙원 사업이었던 7호선 민락역 신설을 메인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공약은 7호선 민락역 신설을 촉구하는 일부 시민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반면, 경쟁자였던 민주당 소속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는 8호선 연장을 메인으로 공약했다.

김민철(의정부을, 민주당)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8호선 남양주시 별가람역~청학역~의정부 탑석역 연장 건은 2021년 4월 국토교통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 검토 사업에 반영됐다.

따라서 탑석역을 경유 하지 않는 8호선 연장 사업에 대해 검토한다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발언이 논란이다.

탑석역의 경우 7호선과 경전철 환승역으로 인근 고산지구와 의정부 법조타운 교통수요에 중요하다.

8호선이 연장될 경우 대중 교통 사각지대였던 이 일대 주민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