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양주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미국산쇠고기를 학교급식으로 사용하지 않는 서약 운동에 나섰다.

지난 27일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양주운동본부(본부장 김홍열)는 양주시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급식반대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서약서에서 “정부의 안심홍보에도 불구하고 광우병 위험이 농후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려를 금할수 없다”며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 유통되면서 학교급식 안정성도 심각하게 위협받아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서약운동을 벌인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측은 지난 25·26일 양일동안 양주지역 초등학교에 미국산쇠고기를 학교급식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양식을 각 학교장에게 일괄 발송했다.

서약서 요청 회신기간은 내달 1일까지로 알리고 이 기간 동안 취합된 각 학교별 서약 현황을 상황에 따라 공개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이 서약운동을 시작으로 안전성이 의심되는 미국산쇠고기로 부터 어린이, 청소년, 양주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