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건소는 21일 '암의 날'을 맞이하여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암 조기검진이 최선의 방법임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22만 여명의 신규 암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의 연장과 관련하여 암에 걸릴 확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30대 암환자 발생 또한 꾸준히 증가 추세이다.

특히 젊은 층의 암 진행속도는 빨라서 전이 가능성과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에 의정부시보건소는 암의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하여 2014년 국가 암검진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2014년 국가 암검진사업은 만40세 이상(주민등록번호 짝수년도 출생자)중,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50%이하 납부자는 본인부담없이 무료 암검진을, 상위 납부자는 약10%만 납부하고 관내 46개 검진기관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국가 암검진사업을 통하여 암으로 판정이 났을 경우 의정부시 보건소 보건검진팀에서는 소득․재산기준에 따른 대상자 선정 후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장는 "국가 암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대상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국가 암검진율을 높여, 시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