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부터 5월 18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3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음악은 삶, 삶은 스토리’라는 주제로 우리 삶을 연주하고 이야기하는 다채롭고 수준 높은 음악극들이 선보여 그 어느 해 보다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지금까지 매년 다양한 작품을 구성하며 세계 최고수준의 음악극과 한국형 창작음악극을 소개해 왔다.

이번 축제 역시 예술성과 대중성이 검증된 작품을 비롯하여 최신 경향의 실험적인 작품까지 폭 넓은 범주의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총 5개국 60여개단체의 약 80회 공연이 의정부예술의전당을 비롯한 의정부 일대에서 펼쳐지며, 공식 초청작으로는 국내작품을 비롯해 프랑스, 러시아, 폴란드, 일본 등 5개국 9개 작품이 23회 공연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창작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이 선정 되었다. 동명의 소설과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2013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다(9개)부문 노미네이트를 통해 평단과 관객에게 검증을 마친 작품이다.

팝오케스트라 음악을 기반으로 한국적인 색과 미를 담은 안무, 무대, 조명, 의상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전통설화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미지 음악극 <수궁가>와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넌버벌 코미디 퍼포먼스 <세상을 웃기는 꿈-옹알스>, 거리인형극 <선녀와 나무꾼>이 국내 공식 초청작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폐막작은 러시아의 유명 시인 ‘예브게니 옙투센코’의 시와 인생을 노래한 음악극 <넷 렛(Net let)>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전통성과 예술성을 자랑하는 러시아 최고의 극단 타캉카 극장의 50주년 기념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영상과 마임, 연극, 인형이 어우러져 동화적이고 서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한 프랑스 아자르 컴퍼니의 <매직더스트>, 세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를 기반으로 도발적이고 실험적인 재해석을 가미한 폴란드 오폴레 극장의 <맥베스>, 일본 극단 가제노꼬큐슈와 한국 극단 사다리의 공동기획작 <왜 왜 질문맨>이 해외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제13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연예술을 향유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티켓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다.

개막작인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은 서울 공연의 반값으로 관람 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초청작들은 2만원에서 4만원의 경제적인 티켓가로 만나볼 수 있다. 3월말까지 예매를 서두르면 30%의 조기예매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축제 특별 패키지로 ‘절대티켓’ 제도를 도입했다. 10만원 절대티켓을 구매하면 7개의 공식초청작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할 수 있다. (티켓예매 문의: 031-828-5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