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양주시의회 제34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의에 나선 최수연 의원은 강수현 시장에게 송곳 같은 시정질의를 이어갔다.

최 의원은 인수위원회 운영과 예산, 예산 낭비 신고센터, 여성 고위직 승진, 위원회 수당 지급, 옥정지구 물류센터 허가 취소 및 쇼핑몰 유치 등에 대해 보충 질문했다.

백석 · 광적으로 계획되어 있는 미래산업, 미래 교통 육성 거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자 강 시장은 책자만 넘기면서 답변을 못 했다.

이어 남면에 추진하겠다는 "북방 물류 최첨단 산업 거점은 무엇이냐?"라고 질의하자 강 시장은 답변을 찾던 중 갑자기 "아니 의원님 모르고 물어보시는 것이에요, 확인차 물어보는 것이에요"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저는 이 뜻을 모르겠다"라며 "의원님이 말씀 좀 해줘 보세요"라고 오히려 되물었다.

또 "의원님 계획이라는 것은 앞으로 하겠다는 것이지 이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계획은 의지지 다 되면 좋지요"라고 답했다.

곧바로 "우리 이대로 살겠다고 50~60년대로 돌아가겠다고 하면 잘 못 된 것이잖아요"라고 주장했다.

이후 최 의원이 물류창고 직권 취소 문제점을 짚어가자 강 시장이 "의원님"이라며 언성이 높아지려고 하자 윤창철 의장이 중단하면서 정회했다.

한편, 강수현 시장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금지 기간인 지난 3월 30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연회장에서 시민 수백 명을 모아 놓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출판기념회도 못 하고 해서, 이왕이면 처음 정치에 입문하면 서 기자들에게 발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가까운 분들에게 와주셨으면 했는데 참 너무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연설했다.

이어 "이런 모습이 양주시장이 되어 더욱 열심히 하고, 시민의 생활이나 불편을 꼭 챙기는 의미에서 같이 자리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 여러분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서 제가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지지까지 호소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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