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원일보는 복합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공사에 수십 억을 투입하고도 부실공사로 사용을 못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면서 파장이 컸다.

11월 10일 H 모 감사과장은 양주시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2023년 주요 업무 보고에 나서 한상민 의원 질의에 "일반적인 감사 계획이라 (계획서에는) 안 넣었다"라며 "시장님께 보고를 드려서 해야할 부분이 있으면 지시를 받아 자체 감사라던가, 아니면 경기도 종합감사때 다 보니까 그런 쪽으로 수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감사계획은 없고, 특정 감사를 할 것인지는 검토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의회 행정사무감사 때 정현호 의원은 복합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지적하면서 자체 감사를 요구한 바 있지만 강수현 시장이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

양주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난 6월 준공했다.

양주시가 176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 8월 삼숭동 176-5번지 일대에 지난 1995년 준공, 27년이 지나 대보수가 필요했던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연수원(부지 31,912㎡, 본관 건축면적 1,270㎡, 본관 연면적 2,787㎡, 생활관 건축면적 538㎡, 생활관 연면적 2,112㎡)을 매입했다.

이후 리모델링 사업비 146억 원을 투입해 총 321억 원이 투입됐다.

준공 이후 누수를 비롯해 전반적인 안전 문제가 대두됐다. 또 매입가 산정 등 공유재산 취득 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이성호 전 시장이 재임에 성공한 후인 2018년 7월 18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연수원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진행하면서 매입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면서 진행됐다.

한편,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 앞서 3월 30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연회장에서 시민 수백여 명을 모아 놓고 기자회견을 진행,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되어 최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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