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식기반 도시화 추구를 위해 시민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나선다.

지난 3일 양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전담부서를 구성하는 등 2010년까지 연차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평생학습과 관련한 현황조사 및 자료분석을 통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데 이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전주시, 창원시, 이천시 등 도시의 모델 발굴 및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양주시는 지난해 9월 이를 바탕으로 평생학습도시 추진을 위한 단계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또 지난해 11월, 주민생활지원과 내에 전담부서를 구성하고 양주시 평생학습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평생교육사와 시청 내에 평생학습센터를 설치했다.

평생학습 실시를 위해 양주시의 관 내 교육기관, 시설현황, 학습프로그램 운영현황, 강사, 학습동아리 등 평생학습관련 자원에 관한 총 조사를 실시하고 강사인력 데이터베이스도 마쳤다.

양주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7월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개설·오픈하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했다.

또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과 개설협약을 맺고 인터넷 수능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민들의 교육 욕구 파악을 위해 지난 5·6월 두달 동안 500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94.3%가 평생학습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습을 원하는 부분은 요리, 영어, 요가, 컴퓨터, 악기, 서예, 스포츠댄스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양주시는 이같은 절차를 거쳐 시민평생학습을 위해 농촌거주여성 및 노인, 일반시민, 자원봉사자, 동아리 등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양주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