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원선 전철 고가 하부의 칙칙한 공간들이 생활체육시설로 조성된다.

지난 2일 의정부시는 경원선 고가철도 하부 생활체육광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조성계획안을 보고 받았다.

시는 내년 5월까지 경원선 전철고가 하부인 가능동 205-23번지 일원 등 가재울 로터리~녹양역에 이르는 31필지 1만9천514㎡ 부지에 주민 생활체육 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활체육광장은 총 22억5천300만원을 들여 녹지공간 속에 쾌적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노인, 주부, 서민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조깅로, 인라인트랙,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길거리 농구장, 야외용 운동기구 설치 공간 등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능, 녹양 역세권과 주택 밀집지 의정부, 가능동 및 녹양동 일부 지역은 생활체육공간이 절대 부족하다”며 “고가철도의 하부 유휴부지를 활용해 체육광장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