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주시협의회(회장 서재원)은 지난 27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회장 염경호) 방한에 따른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서남아협의회는 지난 2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 일정에 앞서 양주시를 방문해 1박 2일에 걸친 합동토론회와 문화탐방에 참석했다.
이번 합동토론회는 지난 2010년 서남아협의회가 양주시협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인연으로 재외동포 도서기증, 통일기반 조성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상호 간 의견교류와 문화탐방을 통해 우호 감정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재원 회장과 염경호 회장을 비롯해 각 협의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문봉수 교수의‘국제적 위상을 갖춘 대한민국’을 주제발표로 합동토론회와 통일강연회가 진행됐다.
염경호 회장은 합동토론회 시작에 앞서 평화통일 역량결집 및 재외동포의 소통과 화합의 열린 통일문화 형성을 위한 양주시의 노력에 서남아협의회 6개국 자문위원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강수현 시장에게 감사패 전달을 했다.
토론회 이후 이어진 백두한라예술단의 평화통일염원공연을 감상하는 등 평화통일과 화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28일에는 양주시 문화와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관광명소를 꼽히는 청암민속박물관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견학하며 일정을 마쳤다.
엄경호 회장은 “이번 방문으로 12년 동안 자매결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양주시협의회와 양주시에 감사드린다”며 “해외에서도 통일 인식 확산을 위한 재외동포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재원 회장은 “이번 방문으로 재외동포에게 따뜻한 손길로 다가가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통일 노력을 위한 의견교류와 협력을 늘려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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