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내년 예산안 편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편성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지난 1일 중회의실에서 예산편성 지침 관련 회의를 갖고 각 실·과·소에 예산편성 지침을 시달했다.

의정부시는 순회설명회를 거쳐 취합된 주민의견과 각 실·과·소의 예산 요구서 등을 종합해 예산안 보고서를 내달 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입, 세출 관련 내용을 파악한 뒤 현장 확인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국토비 등 보조사업에 대해서는 내시를 거쳐 오는 11월 초순까지 예산안을 편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설문조사와 예산 관련 주민 순회설명회를 통해 건의된 주민의견을 해당 부서와 분야별로 검토를 거쳐 예산부서와 심의해 반영한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 15개 동을 3권역으로 나눠 3차례에 걸쳐 4개동~6개동씩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예산 편성 상황과 현황, 재정운용 상황, 지역현안 등을 설명한 뒤 주민들의 질문과 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시민 참여 방식으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렇게 편성된 의정부시 내년 예산안은 오는 11월 중순경 의정부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된다.

시의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안이 올해말께 확정지어질 예정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