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에서는 장애인과 지역주민 100여명을 초청하여 KBS교향악단 클로버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생활을 공유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화합을 장을 마련하고자 계획되었으며, KBS교향악단 15명이 모차르트, 캐논 변주곡, 영화음악 등 대중적인 클래식 음악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밝혔다.

클로버콘서트는 KBS교향악단에서 진행되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 받는 이웃들을 찾아가 문화적 교류를 이루며 수준 높은 연주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이○○(지체장애 1급)씨는 “KBS교향악단에서 복지관까지 와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주니, 마음도 편안해지며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공연장을 방문해보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장애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장애인들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기관으로서 장애인의 치료와 교육을 넘어 행복한 삶을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인과 지역주민의 문화여가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영화와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기획하며 건강한 지역사회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