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보건의료원은 일본뇌염과 Tdap/TD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급성열성 감염병으로 고열, 두통, 전신통, 구토, 불면, 언어장애와 함께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르는 질병이다.

Tdap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혼합백신이며 TD는 파상풍, 디프테리아 혼합 백신이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는 영유아 때 DTaP접종으로 면역력을 갖게 되지만 10여년이 지나면 면역력이 소멸되기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 때 Tdap 재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접종은 초등학교 1학년과 6학년 또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초등학교 1학년은 일본뇌염 4차 접종, 6학년 또는 중학교 1학년은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일본뇌염 5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16일까지 3주간으로 해당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연천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하면 된다.

시간상 또는 거리상으로 보건의료원을 이용하지 못할 때에는 올해부터 만12세 이하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에 대해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의 지정 의료기관 어디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도록 변경됨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을 이용하면 된다.
 　
보건의료원관계자는 "추가접종은 면역력을 성인기까지 유지시키는 중요한 접종이므로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궁금하신 사항은 연천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031-839-40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