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경기도의원이 강수현 양주시장이 보여주고 있는 행정 무능과 함께 공직자의 기강 헤이를 질타했다.

옥정 물류창고 직권취소 포기를 선언한 강수현 양주시장과 입장을 달리하는 김민호 경기도의원(양주2, 남면-은현면-회천 1·2·3·4동)이 12월 25일 입장문을 내고 양주시청 공직 기강 문제를 지적했다.

현역 변호사인 김 도의원은 최근 옥정 물류창고 직권취소 정상추진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양주시청 마피아라고 불리는 소위 공직자 카르텔과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강수현 양주시장이 보이고 있는 불통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우선 김 도의원은 "제가 양주시청과의 불통에 너무나 기가 막혀, 예산을 언급하는 강수를 두기는 하였습니다만, 궁극적으로 그 피해자는 시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시민들에게 손해가 발생하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가 지나면 소멸되는 특별조정교부금은 금주 내로 수령하겠습니다(김민호, 이영주 도의원 분 전부)"라며 "양주시청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시장님을 포함 허가과장 등도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의원 한 명이 갑질을 하는 것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라며 "제가 한 것이 갑질인지 시민들께서 판단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 도의원은 "양주시청의 공직 카르텔은 이번 기회에 완전히 부서져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금요일 저녁에 시청에서 열린 양주교육발전 TF에 저도 미래교육포럼 공동대표로서 참석을 했어야 했으나, 저는 그 시간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님을 직접 만나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청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제가 직접 민원해결을 위해 뛰어다니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서였다"라며 "제가 경기도의회 예결위원장으로서 현재까지 추경 2회, 본예산 1회 처리를 하는 동안 양주시청에서는 그 누구도 저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속적인 연락과 수시로 방문까지 하여 자료를 보여주며 설명하는 다른 시 공무원들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라며 "

제가 갑갑함에 연락을 해 보면 그냥 저보고 알아서 많이 챙겨달라는 말 뿐이었다(예산은 항목을 정해서 가져오는 것이라 그냥 알아서 챙겨달라는 말은 예산을 아는 사람은 할 수 없는 말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겪은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차마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입에 담기 망신스러운 일들이 가득하다"라며 "이러한 양주시청 공직기강을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 양주시의 발전은 요원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양주시청의 공직기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저는 어제 국민의힘 안기영 당협위원장님과 간담회를 통해 물류창고 직권취소 공약의 철회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고, 이는 우리의 당론임을 다시 확인하였다"라며 "허가권자인 시장님이 이를 다시 한번 명확히 밝혀 달라"라고 요구했다.

<김민호 경기도의원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김민호 경기도의원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끝이 나고 있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동안 뜻깊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잘 풀리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지지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우리 양주시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만한 의정활동을 할 것입니다.

제가 양주시청과의 불통에 너무나 기가 막혀, 예산을 언급하는 강수를 두기는 하였습니다만, 궁극적으로 그 피해자는 시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시민들에게 손해가 발생하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할 것입니다.

올해가 지나면 소멸되는 특별조정교부금은 금주 내로 수령하겠습니다(김민호, 이영주 도의원 분 전부).

양주시청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시장님을 포함 허가과장 등도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도의원 한 명이 갑질을 하는 것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 것이 갑질인지 시민들께서 판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시민들께서 제가 하고 있는 일이 갑질이라고 하시면, 양주시청의 해이한 공직사회의 모습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겠습니다.

양주시청의 공직 카르텔은 이번 기회에 완전히 부서져야 합니다.

금요일 저녁에 시청에서 열린 양주교육발전 TF에 저도 미래교육포럼 공동대표로서 참석을 했어야 했으나, 저는 그 시간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님을 직접 만나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시청에 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제가 직접 민원해결을 위해 뛰어다니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제가 경기도의회 예결위원장으로서 현재까지 추경 2회, 본예산 1회 처리를 하는 동안 양주시청에서는 그 누구도 저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지속적인 연락과 수시로 방문까지 하여 자료를 보여주며 설명하는 다른 시 공무원들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습니다.

다른 시 공무원들로부터 느껴지는 열정을 우리 양주시에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시장님이 뭘 하고 싶은지,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싶은지 여부를 알려주는 양주시청 공무원은 없었습니다.

제가 갑갑함에 연락을 해 보면 그냥 저보고 알아서 많이 챙겨달라는 말 뿐이었습니다(예산은 항목을 정해서 가져오는 것이라 그냥 알아서 챙겨달라는 말은 예산을 아는 사람은 할 수 없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겪은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차마 더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입에 담기 망신스러운 일들이 가득합니다.

이러한 양주시청 공직기강을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 양주시의 발전은 요원한 일입니다.

시민들께서 양주시청의 공직기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저도 시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저는 어제 국민의힘 안기영 당협위원장님과 간담회를 통해 물류창고 직권취소 공약의 철회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고, 이는 우리의 당론임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허가권자인 시장님이 이를 다시 한번 명확히 밝혀 주기를 시장님께 요구했습니다.

우리 시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시 회의를 하고, 시민 대표님들과 함께 논의를 하겠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22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2. 12. 25.

경기도의회의원 김민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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