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유아들은 한해동안 저마다 배운 ‘자신있는 동요 부르기’로 겨울축제를 열었고 4세 유아들은 ‘내가 잘하는 것 뽐내기’으로, 5세 유아들은 4개관 영화관람을 열어 ‘보고 싶은 영화보기’로 겨울축제를 열었다.

학년별 놀이중심 겨울축제는 각 반에서 진행되는 겨울 활동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유아들이 배운 경험들을 조직화하는 활동으로 이끌어냈다. 

교사들은 계획되어있지는 않았지만 유아들의 흥미와 관심이 확장되어 겨울축제를 열게 되었다며 놀이중심교육의 창조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3세 유아들은 동요축제에서 자신감을, 4세 유아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친구와 마음을 맞추어 하는 나를 자랑하기를, 5세 유아는 즐겁게 신나게 겨울을 나기위한 방법 중 보고싶은 영화보기를 선택하였다. 

유아들의 이 작은 선택은 미래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때, 친구와 협력하여 무언가를 성취할 때 기쁨과 책임을 동시에 경험하게 하는 중요한 배움이 될 것이다.

송양유치원 원장(이정열)은 학년 안에서 선생님과 유아들이 늘 소통하며 이 작은 결정들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민주적인 문화와 놀이중심교육은 유아들의 삶에 큰 추억과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