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9일 4층 대강당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체험수업을 실시하여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체험수업은 약 50여명의 아동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전통장단에 맞춘 악기체험, 신기한 매직쇼, 단체게임 등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사)전통예술교육문화협회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금번에 의정부시에서는 최초로 주5일제 수업에 발맞추어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학교 밖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가들과 함께 보고 느끼는 창의적인 오케스트라 교실인 본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으로는 “입으로 말해요” - 새로운 방법을 통한 장단 익히기와 장단에 따른 이야기 만들기,  “몸으로 말해요” - 재밌고 개성 있는 몸동작 만들기, “울림으로 말해요” - 다양한 생활 도구를 이용하여 두드리기, “자연으로 말해요” - 팔음(쇠붙이,나무,흙,가죽,돌,나무,실,죽) 소재를 이용한 악기 만들기와 협주, “종합 공연” - 꿈나무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들만의 공연 등이다.

이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개강으로 관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놀이가 주는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통해 전통 문화예술교육 체험의 풍성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을 참관한 고진택 호원2동장은 “이론과 강의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참여하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가길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많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과 소리, 몸짓으로 자연을 노래하는 몸의 학교’라는 모토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호원2동 주민센터에서 4월 5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관내 초등학생이나 학부모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