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31일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투자 현황 및 운영성과 등을 담은 2013년도 재난관리 실태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였다.

세부 공시내용은 2013년도 재난예방조치실적,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재난관리기금 적립현황,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결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에 이어 최근 5년간 현황을 구체적 수치로 제시 이를 도표화하여 시민 누구나 재난관리 성과를 이해하기 쉽게 작성되었다.

전반적인 지역안전도는 전년도보다 재해발생가능성인 위험환경과 재해저감을 위한 행정적 노력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수펌프장 설치 등 시설에 투자되어 재해방어능력을 나타내는 방재성능반영 평가비중을 소방방재청에서 지난해 60%에서 80%로 증가함에 따라 의정부시 또한 2등급 하락되었다.

이는 소방방재청에서 평가항목 중 방재성능반영 비중이 전년도보다 20% 증가되어 전국 230개 시군구 안전도가 대체로 1~2등급 하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적인 대응능력을 상승하기 위해 예산확보를 통한 방재성능개선시설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나 전국 지자체가 세수입 감소로 재정운영이 힘든 현실에서 신규 시설투자를 늘려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관리 실태 전반에 대하여 시민이 알기 쉽게 작성하여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자율과 책임행정의 강화로 재난관리역량을 강화하겠으며 시민 모두 재난예방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