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과 의정부중학교 3학년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으로 인한 자살을 다룬 영화 ‘우아한 거짓말’ 단체 관람을 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 간 장난으로 행해질수 있는 폭력과 집단따돌림에 대한 심각성 및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영화를 통해 피해 학생의 처지 및 심정과 가족들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진하여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 근절을 다짐 하였다.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이 발생 했을시 방관자가 아닌 적극 방어자로 나설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다같이 함께 할수 있는 행복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 분위기 조성을  마련할수 있는 의미 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영화를 관람한 정모(16)군은 "평소 친구들과 행하는 단순한 장난들이 눈덩이처럼 쌓여 피해자에게는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줘 평생 트라우마를 떠앉고 살아가고 심지어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겠다는걸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었고 간접적으로나마 피해자의 처지 및 심정을 느껴보니 학교폭력과 왕따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연우 여성청소년과장은 "학생들과 함께 영화관람을 통하여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 전환점이 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피해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다시 한번 되뇌어 볼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