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FAO 북한 조사단에 의하면 평양, 황해북도 뿐만 아니라 북측 강원도 철원 지역 농장에서도 확연한 구제역 증상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 북부청에서 북한 접경지역 6개시군 파주, 포천, 연천, 양주, 동두천, 김포 공무원과 축협,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관계자 20여명이 북한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회의를 개최했다.
긴급 방역회의에서 북한 접경지역에 대한 구제역 예방접종 100% 달성을 위한 3단계 실천방안을 마련하여 선제적으로 방어하기로 하였다.
1단계는 '전 농가 100% 백신 구입'을 목표로 해당 지역축협과 한우협회, 한돈협회, 낙농육우회 등 생산자단체가 회원농가들을 대상으로 백신 구입을 독려 및 확인하기로 했다.
2단계는 '전 농가 100% 백신접종'을 목표로 해당 시군에서 구제역 예방접종 담당공무원 실명제를 재정비하고, 관내 공수의사를 활용하여 농장내 백신 공병 확인 후 시군 사진전송 등 담당 농가에 대한 예방접종 실시 여부를 100% 확인하기로 하였다.
3단계는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전 농가 100% 항체보유'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미달되는 농가는 시군을 통하여 과태료 처분과 정책지원 배제 등 불이익 조치하고 올바른 구제역백신 접종요령을 농가에 교육홍보하기기로 했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금번 긴급방역회의에서 나온 구제역 예방접종 100% 달성을 위한 3단계 실천으로 구제역 유입 차단 및 조기 구제역 백신 청정국을 달성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