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문병선)은 4월 1일 의정부교육지원청 제1회의실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위기지원을 위한 ‘학교와 함께하는 단기위탁기관 및 지역사회네트워크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초․중․고등학교 교감 및 업무 담당부장, 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협의회의 목적은 다양한 아동․청소년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있다.

단기위탁기관이란 학교폭력 가해 및 학교부적응행동 등으로 인한 문제로 특별교육 대상이 된 학생 및 학부모에게 특별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앞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감이 지정한 기관이다. 2014년도 의정부관내에는 의정부경찰서, 나무들을 위한 숲,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 의정부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 Wee센터 등 총 6개의 기관이 지정되어 있다.

단기위탁기관들의 차별화된 특별교육프로그램 소개 뿐 아니라 기관 내 청소년, 학부모 관련 프로그램 설명과 함께 학교와 이들 기관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지원체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학교 밖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도 소개하여 네트워크 구축에 내실을 기하였다.

또 지역사회네트워크 기관을 대표하여 경기북부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OEN-STOP 지원센터에서는 성폭력 피해학생에 대한 신고 시스템과 상담 및 후속 서비스 지원 방법을 소개하였다.

서광희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바쁜 신학기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교감선생님 및 담당부장 선생님을 격려하며 이번 협의회를 통하여 지역사회 전문기관들과의 연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강조하였다.

이번 협의회가 학교와 지역사회기관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의 장이 되어 청소년들이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여 건강하고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