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곡중학교(교장 선온규)에서는 2014년 4월 2일 친구사랑의 날을 맞이하여 친구사랑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신곡중학교 Wee 클래스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교생 대상으로 한 친구의 장점 격려하기 롤링페이퍼, 아침 등교시간에 학교 정문에서 실시한 친구사랑 캠페인, 친구와 달콤한 사탕을 나누어 먹으며 우정을 다지는 신비의 마법사탕 나누어 주기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Wee클래스 또래상담반 학생 24명이 이번 행사를 기획, 진행하였으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친구를 사랑하자고 목소리 높여 외치는 또래 상담반 학생들의 소리침에 아침 등굣길은 학생들의 밝은 얼굴과 웃음소리로 활기가 넘쳤다.

친구의 장점 격려하기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는 활동에서는 친구를 칭찬하는 즐거움과 관심없던 친구들의 장점을 찾느라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어 전체적인 학급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경쟁의 시대에 사는 요즘 청소년들은 타인을 칭찬하기보다는 비난하기에 익숙한 경향이 많은데 친구의 장점을 격려하는 활동들이 타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도록 도와준다는 데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소중하게 쓰여진 롤링페이퍼는 학교 중안현관에 전시하여 오고가는 학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비의 마법사탕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사탕에 ‘친구의 마음을 얻게 되는 약’,  ‘친구와 오해가 풀어지는 약’, ‘친구를 용서하게 되는 약’ 등 각종 의미가 담긴 작은 종이를 붙여서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친구들 간에 우정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선온규 교장은 “ 학생들이 아침 일찍 나와서 자발적으로 즐겁게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 이번 친구사랑의 날 여러 가지 활동들이 학생들에게 좋은 울림으로 남아 친구들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