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설관리공단 소속 김재덕 환경미화원이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삶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의 5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가난한 살림살이 탓에 초등학교만을 졸업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힘든  시절을 보낸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만균) 김재덕 환경미화원이 KBS 1TV '강연 100℃' 출연 했다.

그는 평소 검소하고 부지런한 아내와 함께 식당일과 청소년수련관 청소원으로 근무를 병행하면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3천원씩 12년간 천여만원 이라는 큰돈을 모아 지난 2013년 저축의 날 금융 감독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51세의 젊지 않은 나이에 26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환경미화원 시험에 합격 하였고, 이런 사연이 알려지면서 2014년 4월 6일 오후8시 평소 출연이 소원이었던 KBS 제1TV 임성훈의 강연 100℃에 출연하여 '3천원'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하였다.

그는 비록 배운 것은 없지만,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자녀를 대학까지 보낸 이야기,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소중함, 어렵게 살던 가족 및 어린 시절 이야기 등 힘들게 살아온 그 간의 인생살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사진 :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