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안기영 수석대변인(양주당협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성호 의원(민주당, 양주시)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뇌물과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수감된 정진상, 김용을 접견하여 회유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악을 금할 수 없는 만큼 검찰이 철저한 조사 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보도에 의하면 정성호 의원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두 차례에 걸쳐 이들을 접견하여 '이대로 가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되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재판 중인 이들이 이재명 대표 관련 진술을 막거나 회유하려는 목적 취지의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성호 의원은 지난 해 11월에도 방송에서 정진상, 김용은 정치적 동지가 아니라 심부름하는 참모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대로 가면 이재명 대표가 어디로 갈지는 법률가인 정성호 의원이 잘 알 것 아닌가”라며 “정성호 의원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말과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정성호 의원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검찰발 언론플레이에 유감을 표한다"며 "김용, 정진상 두 사람은 2017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 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같이 활동해 알게 되었고 이후 2018 경기도지사 선거, 지난해 대선 경선 및 본선에서도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일해 잘 아는 사이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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