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참여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노후화 실태에 대해 국가전문기관의 진단보고와 현장 견학을 통해 비록 시민들이 하수처리장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 정도라면 심각한 상태이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원마련이 관건이지 재건설 여부는 토론의 의미가 없다는 의견을 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간 가용재원이 260억원 정도이고 이것 또한 대부분이 시의 긴급재난 재원으로써 활용이 어렵다는 사실과 지방채 발행도 행안부에 승인이 있어야 하는데 얼마가 될지도 모르는 어려운 재원 상황이라는 사실에 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시민들이 알고 있는 하수처리장 재건설의 사업비 약 2,400억원의 재원은 의정부시 자력으로는 어렵다는 것으로 받아 들이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참여한 시민들이 국비, 도비, 시비의 재원 즉 재정사업으로 하수처리장의 재건설이 이뤄지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였으나 현실적 이야기를 듣고 실망감이 컸으며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더욱더 시장과 시의원들이 자구책을 마련하여 재정사업으로 가능한지의 여부를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알아봐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재정사업에 최우선을 두고 그 가능성 여부를 빨리 결정하고, 혹여 재정사업으로 불가능할 때는 제3의 방식이라도 의정부시와 시민들에게 이로운 방식을 선택하여 시민들에게 자세히 제시해 주어야 한다고 말하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동근 시장은 하수처리장의 원점재검토를 하기로 한 공약대로 현재까지 재검토한 사항에 대해서 시민들에게  직접 상세하게 설명해 주길 바랬다"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