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시장은 2022년 3월 30일 약 600석 규모의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선거운동금지 기간에 유권자를 동원해 선거운동을 했으며 확성기 장치까지 사용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것.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 원 이상 벌금형 확정 판결이 나오면 시장직을 상실하고 재보궐 선거가 진행된다.

당시 강 시장은 약 1시간가량 수백여 명의 시민들 앞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일부 지지자들과 단상에서 기념촬영까지 했다. 

또 일부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강 시장은 이성호 전 시장 시절 국장을 지냈고, 건강 이상으로 업무를 소홀히 했는데 이를 묵인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민간인 시장이 들어와 병폐가 많이 있다"며 "자기 소관 업무 분야에서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옥정동 물류창고 인허가에 대해 "옥정지구가 개발되면서 지구지정하면서 모든 환경영향성검토,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지구가 지정된 것으로 안다"며 "지원시설로 해서 물류센터로 지원시설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지났고, 시대가 지났다고, 시장이 바뀌었다고 다시 받는다고 하면 거기에 대한 비용은 누가 보상해 주나, 행정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기존에 처리된 것은 현행법에 문제가 없어 처리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에 대해 일부에선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달되 여러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민간인 시장이 들어와 병폐가 많았다는데 양주시는 지방자치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양주시청을 거쳐간 공무원들이 모두 시장이 됐다"라며 "단 한 번도 민간인 시장이 탄생하질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무원 출신 시장들이 거쳐가면서 다수의 문제점이 발생했다"라며 "자기 나름 열심히 했다고 하지만 도대체 시민의 위해 대의를 위해 공의를 위해 공직 30년간 희생하고 고통받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라고 따졌다.

이어 "이성호 전 시장 시절 2층에서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했지 않은가"라며 "많은 시민들이 밖에서 이 전 시장의 병환을 문제 삼고 사퇴를 종용하면서 투쟁할 때 어디서 무엇했는가, 그래도 열심히 일했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선거운동 당시 물류창고 허가 직권취소를 핵심 공약으로 당선되었으면서 불과 수개월 만에 입장을 뒤집었다"라며 "최근에는 공문까지 시행해 물류창고가 문제없다고 김민호 도의원에게 확인까지 시켜줬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자신을 시장으로 만들어준 유권자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강수현 시장은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오는 3월 초 1심 두 번째 재판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