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고양시와 함께 4월 9일 구도심 소외지역인 고양시 원당지역에 경기 행복학습마을을 열었다.
 
고양시 원당지역은 재개발(뉴타운) 지정 후 사업지연에 따른 도심 공동화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외지역으로, 행복학습관을 설치하여, 성사동‧주교동 주민과 원당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번달은 실버합창단, 웃음심리치료, 남의집 리모델링 등 12개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한해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배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경기행복학습마을 사업이 고양 원당마을 조성을 통해 구도심 소외지역에도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행복학습마을이 학습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행복학습마을 조성사업은 평생교육을 통해 사회·교육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교육이 마을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경기도만의 평생교육 특화모델로,

2010년 포천 장자마을을 시작으로 한센촌 5개소, 사할린동포 정착마을 4개소, 동두천 미2사단 내 위치한 걸산마을, 실향민 정착촌인 파주 해마루촌, 화성 국화도 등 각 1개소를 비롯해 총 12개 마을이 조성‧운영중에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