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신용철)는 10일 지역 특색을 대표할 수 있는 봉사 분야를 1곳 발굴, 연말까지 매월 1∼2회 실시하는 1소 1색 사회봉사 집행의 일환으로 사회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대상자 10명, 의정부보호관찰소 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 위원 및 직원 10명이 2,644㎡(800여평) 규모의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자체 영농작업장인 ‘참사랑나눔터’에서  봄 감자 파종을 시작하였다.

참사랑나눔터는 의정부보호관찰소 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회장 김명달)로부터 밭과 작물경작에 필요한 종자, 비료 등 영농자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랑의 농작물을 경작하는 곳으로 7월경 7,000kg 상당의 감자를 수확해 복지시설 및 불우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무상으로 기증・분배할 계획이다.

이번 감자파종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은 의정부씨는 “ 법을 위반하여 형벌로 사회봉사를 하고 있지만 내가 파종한 감자가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것 같아 힘든 줄을 모르겠다.”고 밝게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의정부보호관찰소 신용철 소장은 “사회봉사 대상자가 구슬땀을 흘려가며 감자를 파종하고 재배한 수확물을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기증함으로써 이웃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따듯한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