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제의 계절을 맞은 경기북부지역이 풍성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잘알려진  포천시에서는 내달 11일부터 19일까지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
억새로 뒤덮인 명성산 정상 등반대회도 열리며 조각공원 상설무대에서 개막행사도 열린다.

이벤트로 억새밭음악회, 억새밭 바람개비동산, 억새밭 빨간우체통, 억새밭 비누방울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개성인삼 축제가 각 공연과 함께 열리며 내달 25·26 양일 동안 포도와 단풍, 기암괴석으로 알려진 운악산에서 단풍축제가 열린다. (☎031-538-2069)

양주시 별산대 놀이마당에서는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세계 민속극 축제가 열린다.
풍류콘테스트와 패션쇼, 난장, 판타지 및 김삿갓 백일장, 도자기 만들기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한 동두천 소요산에서는 내달 25·26일 양일동안 단풍축제가 단풍체험 행사, 등산, 공연 등과 함께 열린다.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 두 용과 관련한 의미로 불리워지는 의정부지역 역사축제 회룡문화제가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왕실행사와 나들이 공연, 각종 공연과 함께 열린다.

연천지역에는 지난 8일 이미 제9회 민통선예술제가 시작돼 이달 말까지 열린다.

조각공원 석장리 미술관이 주최하고 민통선예술제 조직위가 주관한 예술제에는 비무장 민통선지역에서 거리설치전, 민통선전, 각종 예술공연, 군관련 축하공연, 땅굴견학 등이 펼쳐진다. (☎031-839-2064)

이밖에 고양시 호수공원에선 호수예술제(10. 3~10. 5)가, 파주시 헤이리에서 헤이리 페스티벌(9. 2~9.30)이, 남양주시 광릉일대에서는 광릉숲 문화축제(10.25·26)가, 구리시 한강시민공원에선 코스모스축제(9.19~21) 등이 열린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