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 공유의 날’은 의정부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나갈 미래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다. 기존 시장 훈시 위주로 진행됐던 월례 조회를 대신해 매월 초 월례 행사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유의 날에서 다룬 미래가치는 ‘의정부시 승격 60주년’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 승격 60주년, 우리가 던지는 질문’이란 주제로, 미래 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챗봇, ChatGpt를 직접 시연해보고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점은 질문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체감토록 했다.

이어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의정부는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잡아야 하는가’의 세 가지 질문을 던지며 직원들과 함께 고민해보고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첫 번째 질문인 ‘지켜야 할 것’으로 의정부의 역사와 천혜의 자연환경, 미래를 위해 활용될 미군 반환 공여지 등의 공간을 예로 들었다. 

두 번째 ‘버려야 할 것’으로는 경기 북부 수부도시라는 안일함과 수동적인 행정 등을 예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잡아야 할 것’으로는 행정 중심도시의 기회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질 높은 주거환경 등을 꼽았다.

직원발표 순서에서는 기획예산과 고연희 기획팀장이 의정부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미래 비전을 위해 기획하고 있는 ‘의정부 미래전략 포럼’에 대해 설명했다. 

포럼 주제로는 경제, 문화, 청년, 교육 4가지를 선정했다. 

또한 앞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현재 모습을 정확히 진단하고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성장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를 온라인 콘텐츠로도 제작해 전달력을 높이고 온라인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 고민한다는 것은 문제의식을 느끼고 해결 방법을 찾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며, “직원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변화를 실행하며 의정부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모범 시민과 지역사회보장 발전 유공 공무원 등 35명이 김동근 의정부시장으로부터 상장 및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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