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김석원)에서는 11일 직무관련 민원인의 편의증진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식권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렴식권 제도는 민원처리를 위해 소방서를 내방한 민원인과 불가피하게 식사를 해야 할 경우, 소방서 예산으로 구내식당에서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직무관련자와 외부식당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식사비 대납 등 부적절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직무관련자에게 청렴식권제의 취지를 설명해 확고한 청렴의지를 전파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청렴식권제 추진은 우리 정서상 식사 한 끼의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업무관련자와의 식사자리가 비리의 연결고리가 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