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남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지난 11일 주거시설이 노후화 돼 생활에 불편을 겪는 복지사각지대의 장애인세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번 대상자는 빌라 반지하에서 거주하는 지체(하지)1급 장애인 딸과 고령의 노모가 활동이 제한돼 집에서 주로 생활하는 세대로 노후 된 수도배관이 터져 거실과 방바닥에 물이 흥건하고, 상습 누수문제로 습기와 곰팡이가 집안 곳곳에 피어있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새롭게 구성된 희망포천추진위원회와 모금 및 배분프로그램인 ‘희망곳간’ 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았으며,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인 열관리시공협회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로 추진됐다.

우선적으로 수도 배관의 노후정도가 심해 차후에 누수가 추가로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 배관의 완전한 교체로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했으며, 추후 공공과 민간서비스를 연계해 도배, 장판 교체 등의 주거환경개선 서비스가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민관 복지연대망 구성을 통해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