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가능동 일대 미군공여지 캠프 CRC(래드크라우드)를 테마관광단지로 조성한다.

의정부시는 14일 캠프 CRC 보존 및 테마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배경을 설명하고 개발될 경우 1인당 평균 경제적 가치는 5천211원으로 개장 기준 경제적 가치는 4천325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관광단지로 조성될 경우 약 2천4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2천50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CRC를 전쟁박물관, 군사시설물 등 차별화된 시설과 미군기지의 현장성이 있는 시설을 활용해 경기북부지역 안보관광 거점지로 조성한다.

또 장교숙소와 사병숙소는 리모델링해 합리적 가격대의 대규모 숙박단지를 조성하고 여행사 및 가이드 휴게공간 등 여행편의시설을 구축한다.

시는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분석(B/C) 1.85, 순현재가치(NPV) 800억원, 내부수익률(IRR) 23.3%로 높게 나왔다고 사업성공을 자신했다.

시는 CRC 토지보상비 4천144억원 마련을 위해 204,700㎡를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해 매각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반환공여지 시설물을 철거하지 않고 관광자원으로 활용은 반환공여지 사업으로 새로운 도전"이라며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새로운 롤모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사업타당성조사 결과를 근거로 경기도, 국방부, 안행부, 문체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실무 협의 후 정부 예비타당성 용역비용을 올 하반기중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