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가 자전거 도시로 탈바꿈 한다. 의정부시의회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다음달 6일까지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 재정을 입법예고했다.

의정부시의회는 19일 신축건물에 대한 자전거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자전거 주차장의 설치와 유지관리, 요금, 운영방법 등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담을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자전거도로에 대한 구분, 자전거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의 기본책무, 이용시설의 정비지침, 시민자전거와 공공자전거의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공동주택과 각급 학교에 자전거 주차장 설치를 권장하고 노외주차장과 공공시설물 등에는 자전거 주차장 설치, 시내·외 버스정류장과 역 등 연계교통 환승 지점, 관공서 등 다중 이용시설물을 신축시 자전거 주차장 설치를 의무화 했다.

이와관련 의정부시의회 관계자는 "자전거 통행의 편리성이 증대되면 시의 교통난이 해결 될 것"이라며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도 함께 고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