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코스트코 의정부점 계산대에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2-코스트코 의정부점 입구)

(사진3-코스트고 의정부점 입구까지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

미국형 회원제 할인매장 코스트코 의정부점이 지난 12일 첫 영업을 개시한 가운데 고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차량이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코스트코 의정부점은 민락2지구 인근 3만1천300여㎡ 에 들어섰으며 지상 1층만을 매장으로 개방해 고객들에게 미국 현지 구조를 그대로 옮겨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넓은 자체 주차공간과 함께 택지 개발중인 인근 공터가 주차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주차문제로 고객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는 타 지역 복층구조 매장과 차이점을 보였다.

코스트코는 인기를 반영 하듯 의정부를 비롯해 경기북부와 서울북부지역에서 몰린 고객 차량행렬이 오전부터 입구까지 1km 이상 늘어서 진풍경을 연출했다.

코스트코 측은 정확한 구매고객 현황을 밝히지 않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경기도 4개 매장중 첫영업 게시일 매출액이 상위를 기록한 것으로 예측했다.

코스트코는 이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확인 후 육포와 바나나 등 간단한 음식이 담긴 런치박스를 무료로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또 제휴사인 삼성카드에서 맴버십신용카드를 신규 발급받는 고객에게 나누어준 3만원 상당의 코스트코 전용 상품권을 사용하는 고객이 자주 눈에 띠었다.

코스트코는 창고형 할인매장 답게 고가의 가전제품에서 명품 핸드백, 식료품, 잡화 등 고가에서 저가까지 다양한 물건을 전시하고 있다.

한편, 코스트코 의정부점은 재래시장 상권보호를 위해 조례에 따라 의정부제일시장 번영회와 합의,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11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